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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47SL90QD 보덜리스(Borderless) TV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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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과 베젤이 한 장의 패널로 연결된 소위 보덜리스(Borderless) 디자인의 SL 시리즈가 출시되었다.
"Borderless TV"는 주로 디자인을 지칭하지만, 공중 자이로 마우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매직 모션 리모컨"과 이를 활용한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부가 컨텐츠, 그리고 LG에서 처음 시판되는 엣지형 LED 백라이트 제품으로 두께가 29.3mm에 불과한 울트라 슬림형이라는 점이 이번 SL90의 대표적인 특징들이다.  "Borderless LED" 시리즈로는 SL95와 SL90 시리즈가 이번에 나왔고, 테스트한 모델은 그중 SL90의 47인치형이다.
"Borderless TV"로는 엣지형 LED가 아닌 일반 CCFL 백라이트를 사용한 SL80과 SL85라는 시리즈도 있다.
이들은 엣지형 LED보다 약간 덜 슬림해서 스칼렛2 정도의 두께로 나왔으며 "매직 모션 리모컨"과 "채널 목록", "콘텐츠 링크" 등의 기능이 빠지고 5-60만원 정도 저렴하다.

화질만 따지면 직하형 LED 백라이트를 사용한 LH95/LH93 "와이얼리스(Wireless)"가 더 좋다.
그러나 이번 SL 시리즈는 엣지형이라도 기대했던 것보다 상당히 좋은 화질이다.
그런데 SL95와 SL90의 차이가 도대체 무엇인지는 필자도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다나와"에 따르면 SL90은 엣지형 LED, SL95는 직하형 LED이라고 나왔지만 이것은 틀린 정보인 것 같다. 
필자가 LG 관계자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둘 다 엣지형 LED이라는 대답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LG 웹사이트의 제품 설명에는 두 모델의 사양이나 기능상의 차이가 거의 없다.  아마도 "Wireless" 시리즈인 LH95와 LH93처럼 "Borderless" 시리즈도 디자인적으로만 약간 다른 것 같은데, 아직 SL95를 본적이 없으므로 필자도 잘 모른다고 할 밖에 없다.  LG에 따르면 베젤의 컬러 그러데이션이 조금 다르다는 것도 같다.

보덜리스(Borderless)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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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덜리스 디자인을 간단하게 말하면 스크린과 베젤 부분에 유리 한 장을 통째로 덮어버린 것이라고 하겠다.
삼성이 LCD 스크린에 번쩍이는 필터를 하나 더 갖다 붙이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항변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사실은 좀 다르다. 일단 뽀대에서 낫다. 그리고 스크린과 베젤의 높이가 달라 베젤 안쪽에 화면의 빛이 반사되는 현상이 억제된다. 게다가 TV를 끈 상태에서 보면 삼성의 블랙 필터보다 덜 반짝거린다.(이점에 대해서는 밑에서 다시 설명하겠지만 좀 뿌연 느낌도 든다)
LG는 이 유리를 "다이아몬드 글라스"라고 홍보중인데, 재질이 천연, 혹은 쭈브 다이아몬드라는 소리는 물론 아니다. LH95가 "다이아몬드 커팅 프레임"이라고 광고하는 것도 마찬가지겠지만, 혹시라도 하이엔드 스피커의 트위터 유닛에 사용되는 인조 다이아몬드 다이어프렘과 같은 개념으로 착각하는 분이 안 계시길 바란다.
그러면 다이아몬드로 만든 것도 아니면서 왜 다이아몬드 글라스라고 부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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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웹 사이트에는 다이아몬드처럼 견고(?)하고,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화질(?)에, 다이아몬드처럼 저절로 퍼지는 아름다움(?) 때문이란다.(집에 오는 손님들로부터 부러움의 시선을 받게 된다?...고 쓰여 있다.)
필자는 작년에 테스트한 LG의 PDP 보보스의 리뷰에서 "싱글 레이어" 디자인을 칭찬한 바가 있다.
베젤과 스크린이 싱글 레이어로 제작된 것이 보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베젤과의 경계 부분으로 화면의 빛이 반사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보덜리스" 디자인도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
다만 PDP인 보보스는 전면 유리에 영상이 맺히는 반면에(물론 가까이서 비스듬한 각도로 자세히 보면 필터 사이의 공기층으로 인해 그림자가 나타나지만 실제 시청 상태에서는 거의 티가 나지 않는다) 이번 보덜리스 LCD는 영상이 유리의 두께 만큼 뒤에 맺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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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스크린 전체에 빛이 반사된다.
PDP는 어차피 스크린의 필터 때문에 반사가 불가피하지만 LCD는 삼성처럼 번쩍이는 필터를 일부러 덧대기 전에는 반사 문제가 별로 없었다.
결국 베젤과 스크린 경계의 반사는 사라진 대신에 외광이 화면 전체에 반사된다는 뜻이다.  지금껏 삼성이 스크린에 필터를 덧붙이는 것에 대해서 불만이었다면, 결국 LG의 LCD도 이제 번쩍거리기는 마찬가지라고나 할까?
그러나 어차피 삼성, LG가 모두 번쩍거린다면 삼성보다는 LG의 보덜리스 디자인이 뽀대상 낫다는 느낌이다.
딴지를 걸자면, 괜히 어줍잖게 스크린 표면의 반사를 줄이려는 노력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  어차피 뽀대로 밀고 나갈 것...차라리 전면 유리가 지금보다 더 번쩍거리는 것이 나을지도 몰랐다는 말이다.
삼성 LCD TV의 스크린은 졸라 반짝거린다.  LG는 지금껏 스크린 표면의 반사가 시청에 거슬리지 않도록 억제시키려 노력했다. 그래서 "보덜리스"의 스크린 앞에 유리 한 장을 더 갖다 붙이자니 반사가 신경이 쓰였나 보다. 
그래서 반사를 줄여 보겠다고 빛의 산란율을 늘였고, 그 결과 유리가 좀 뿌옇거나 깨끗하지 못하다는 느낌도 사람에 따라서는 들 수가 있다. 그리고 영상을 시청할 때 실제로 느끼는 반사는 별로 줄이지를 못했다. 기왕에 뽀대를 위해 막 나가기로 했으면 아예 PDP나 삼성 LCD처럼 더 번쩍거리는 것이 럭셔리하게 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이 불현듯 든다. 위에서 덜 번쩍거리는 것에 대해서 좀 더 설명하겠다고 한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하도 뽀대 위주의 제품들을 계속 테스트하다 보니까 필자도 화질이고 뭐고 요즘 추세에 그냥 물드는 느낌이다)

그리고 LG가 강조하듯이 베젤 부분의 넓이가 삼성보다 좁아서 슬림한 느낌이다.
소니W5600의 리뷰에서 5cm가 넘는 삼성의 프레임에 비해 3cm인 소니가 깔끔하게 보인다는 말을 했었다. 이 말은 이번 LG의 보덜리스 TV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그리고...위의 사진처럼 정말 슬림하다.
만약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니터가 24인치급이고 1920x1200 해상도거나, 22인치급에 1680x1050 정도라면 위의 왼쪽에 있는 측면 사진이 아마 실물 두께와 거의 같다고 봐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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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얇고 덜 얇고를 따지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생각이지만, 누가누가 더 얇은가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을 위해 비교를 한번 해보자.  LG의 LH95/LH93은 직하형이라서 삼성의 엣지형 LED보다 아주 쬐끔 더 두꺼웠다.
그런데 LG의 이번 "보덜리스"는 삼성보다 손톱 만큼이라도 더 얇아 보인다. 실제 두께가 어떤지는 직접 재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가장자리를 깍아서 각을 준 것이 오히려 삼성처럼 곡선으로 처리한 것보다 더 얇다는 느낌을 준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아마 "다이아몬드 글라스"를 붙이지 않았다면 더 얇게 만들 수도 있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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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밀리 더 얇다고 여기서 뭐가 더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얇기는 정말 얇다
그런데 위의 오른쪽 사진을 보면 단자가 튀어 나온 것이 보일 것이다.  삼성의 슬림 LED는 연결 단자를 옆쪽에서 꽂거나 밑에서 위로 밀어 넣게 되어 있는 반면에(삼성 B7000 리뷰의 "사양 및 특성"에서 단자 사진을 참조 바람), LG 보덜리스는 전원선을 비롯한 각종 연결선을 통상적인 방법으로 뒤쪽에서 끼운다.
결국 얇기는 하지만 벽에 걸 때는 이로 인해 삼성의 엣지형보다 뒤쪽의 공간을 더 필요로 한다는 뜻이다.
그 대신에 스탠드형으로 사용할 때는 단자를 끼우기가 약간 더 편하다.
어쨌거나 "뽀대"에 대한 필자의 개인적인 결론은 앞에서 말한대로 "삼성의 엣지 LED보다 LG의 보덜리스가 더 낫다"이다.

사양 및 특성

47SL90QD의 사양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아래 표와 같다.
올해 출시된 다른 LG 제품에 비해 스펙상으로 별로 특이한 점은 없다.
다만 명암비가 이번엔 300만 :1로 표시되어 있는데....염두를 굴려 보니까 왜 굳이 300만이라고 했는지 속내를 알 수 있을 것도 같다.  필자의 LH95 리뷰를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직하형 LED 백라이트를 사용하면서 500만 :1을 주장했었다. 경쟁사인 삼성의 엣지형 LED가 200만 :1이라고 발표했는데 "500만"은 좀 너무한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했다. 이번 LG의 엣지형이 300만을 들고 나오는 것을 보니까 "아하...그래서였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SL90은 엣지형이므로 로컬 디밍은 안 되고 글로벌 디밍뿐이다.  따라서 직하형인 LH93/LH95에 비해 시각적인 블랙 표현과 명암비는 꽤 밀린다. 결국 아무리 삼성의 엣지형 LED보다는 높은 명암비를 내세우고 싶어도 자사의 직하형보다는 좀 낮춰 잡아 발표해야 한다. 그래서 "300만"이다.(그렇다면 LH95를 400만이라고 해도 됐을텐데...)
마치 길거리 붕어빵 장사가 2000원 어치를 사면 한 개를 더 주고, 3000원 어치를 사면 두 개를 더 주는 것과도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결국 명암비가 100만, 200만, 300만, 500만이라는 "구체적인" 숫자는 "싸그리" 무시해도 된다.(좀 더 실제에 가까운 명암비는 각 제품 리뷰의 2부에서 측정치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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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출력 단자의 구성을 보면 4개의 HDMI 단자가 3개는 뒤쪽에 1개는 측면에 위치하며, USB는 측면에 달려있다.
나머지 단자는 사진을 보고 각자 판단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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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디자인을 설명하면서도 언급했듯이, 삼성처럼 단자를 측면에서 밀어 넣는 방식이 아니라 뒤쪽에서 그냥 꽂게 되어 있다. 그래서 꽂았다 뺐다 하기에는 분명히 삼성의 슬림형 TV보다 편하다. 그러나 그 대신에 뒤쪽으로의 공간은 삼성보다 더 필요하다.

유저 인터페이스와 리모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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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에 따르면 SL90은 총 3개의 리모컨이 제공된다.
그런데 필자가 받은 물건에는 "간편 리모컨"이 빠졌다.
사용 설명서에는 "리모컨", "매직 모션 리모컨", 그리고 "간편 리모컨"이 포함된다고 나와 있는데, 리뷰용 샘플에는 이 "간편 리모컨"이 빠진 채 온 것이다.
설명서의 그림으로 판단해 보면 삼성의 "조약돌 리모컨"에 비해 훨씬 쓰임새가 있어 보인다.

"그냥" 리모컨은 LH95/LH93과 거의 같은 디자인이다.
단지 "콘텐츠 링크"나 "영상 채널 목록"처럼 LH95에는 지원되지 않던 기능용 버튼이 추가된 정도이다.
불을 끄고도 원하는 버튼을 찾을 수 있도록 조명 기능이 있고, 외부 입력 소스를 보다가 방송 채널로 복귀하기 편하게 "TV" 버튼이 제공되는 것도 LH95와 같다.
그리고... 사진에서 왼쪽에 있는 것이 바로 이번 보덜리스 TV의 특징인 "매직 모션 리모컨"이다.
필자는 HTPC용 마우스로 자이로텍이란 곳에서 출시한 공중 마우스를 사용중이다.
그런데 이 공중 마우스로 원하는 아이콘이나 항목으로 움직여 클릭하기는 결코 쉽지가 않다.
100인치 스크린에 프로젝터를 사용해도 1920x1080의 해상도로 설정된 PC 화면에서 작은 아이콘이나 항목을 찾아 맞추는 것은 슈팅 게임에서 적을 명중시키는 것보다 어렵다는 느낌마저 든다. 상당한 훈련을 요하므로 결국 답답함에 못 이겨 공중 마우스를 그냥 평면에 대고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공중 마우스는 일반 레이져 마우스로도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LG에서'자이로" 기술을 응용한 리모컨을 만든다고 했을 때 좀 회의적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사용해 보니까 상당히 쓸만하다는 결론이다. 아마도 TV의 메뉴 항목이나 아이콘이 PC의 데스크탑에 비해 훨씬 큰 것도 그 이유겠지만 이동이나 동작도 기대 이상으로 매끄럽고 민감하다.
그리고 커서가 항목을 지날 때마다 리모컨이 떨리도록 "진동" 기능도 지원된다.
PS3나 닌텐도 Wii의 블루투쓰 컨트롤러를 사용했던 사람은 쉽게 익숙해질 수 있다고도 하겠다.

공중 리모컨의 "확인/홈메뉴"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항목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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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메뉴"를 선택하거나 일반 리모컨에서 "메뉴"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뜬다.(일반 리모컨으로는 위와 같은 "홈 메뉴" 화면이 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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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안내"를 선택하면 아래처럼 통상적인 채널별 프로그램 안내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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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채널 목록"을 누르면 아래처럼 채널들이 한눈에 들어 오는데, '개수 변경"을 통해 한번에 보이는 채널이 15개(5x3), 35개(7x5), 54개(9x6)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때 공중 리모컨의 커서를 이동해 원하는 채널로 바로 이동하는 것이 일반 리모컨을 사용하는 것보다 확실히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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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채널을 보면서 밑에다 몇 개의 채널만 선택이 가능하도록 열어주는 "간편 보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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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링크"는 삼성의 "컨텐츠 라이브러리"와 비슷하지만 명화 갤러리나 제삿상 차리기, 운동, 요리 같은 삼성 컨텐츠에 비해 LG "보덜리스"는 주로 공중 리모컨을 활용한 게임이나 세계 시간, 일정 관리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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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 잡기"를 해 봤는데, 역시 오락실에서 뿅망치로 직접 두들기는 것보다는 어렵다.(스트레스 해소나 재미도 물론 그쪽이 낫다) 거의 공중 리모컨 수련 과정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재빠른 컨트롤을 요하므로 "두더지 잡기"나 "콩알샷" 등의 게임을 마스터한다면 공중 리모컨 사용에 있어서는 하산해도 좋을 정도의 고수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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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TV와 같은 일반 메뉴는 "상세 설정"으로 들어가야 한다.
테스트를 위해 영상 세팅 메뉴를 자주 사용하는 (필자 같은) 사람에겐 거쳐야 하는 단계가 늘어나서 좀 번거롭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그리고 공중 리모컨의 사용에 충분히 숙달되면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일반 메뉴 조작은 "그냥' 리모컨이 더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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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번 SL90의 공중 리모컨과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를 요약하면 상당히 긍정적인 느낌이라고 하겠다.
만약 일반 리모컨을 빼고 공중 리모컨만 줬다면 오히려 불편하다고 느끼거나,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그러나 공중 리모컨과 일반 리모컨은 각각의 장단점이 따로 있고 상호 보완적인 기능을 가졌으므로 결국 보너스라고 보면 된다. 일부러 며칠간 일반 리모컨을 피하고 공중 리모컨만 사용했더니 필자도 상당히 숙달되었다.
그리고 채널 목록을 한번에 열어 놓고 선택하는 방식은 상당히 편하다.
물론 두 세개 채널만 건너 뛰는데는 기존 Up/Down 버튼을 사용하는 것이 더 빠를 수 있고, 아주 멀리 떨어진 채널은 직접 숫자를 입력하는 것이 나을 수 있지만, SL90처럼 채널을 쫘악 늘어 놓고 선택하는 것은 푸짐한 잔치상에서 골라 먹는 것 같은 즐거움도 있다.

그밖에 메뉴와 리모컨의 응답 속도나 채널 변환 시간(재핑 딜레이)도 LH95를 포함한 기존 LG 제품보다 빠릿빠릿해졌다. 그리고 유저 인터페이스도 좀 더 깔끔해졌다.
거실에서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TV라는 개념에서 볼 때는 오히려 "보덜리스"가 "와이얼리스"보다 낫다는 느낌이다.
다만 네트워크 연결이나 DLNA, 위젯을 비롯한 인터넷 미디어 서비스, 그리고 타임머신 같은 PVR 등등의 기능은 지원되지 않으므로 사람에 따라 아쉽다는 느낌이 들 수 있다.

리뷰 2부 측정 및 캘리브레이션으로 계속
리뷰 3부 실제 영상 평가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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