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Display 리뷰 hifinet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69)
프로젝터 (41)
TV (111)
에디터 칼럼 (9)
기타 (8)

달력

« » 2019.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otal168,823
Today0
Yesterday21

글 보관함


방송 채널(HD & SD)

요즘 나오는 TV들은 전원을 넣으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화면으로 시작된다.  소니가 브라비아 로고부터 나왔었는데, 이번 SL90도 LG의 제품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면서 켜진다.(덤으로 현재 시각까지 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SL90은 그냥 "전문가 모드"로 놓고 별다른 세팅을 하지 않아도 상당히 자연스러운 색감이 나온다. 피부 톤이나 새츄레이션도 알맞고 감마나 계조도 적절하다. 초기 설정이 상당히 잘 되어 나왔다고 하겠다.
색감 체크용 프로그램으로 알맞은 무릅팍 도사를 봐도 등장 인물들의 피부색이나 색동옷, 배경 등이 잘 표현된다. 
선명도나 디테일 표현력도 자사의 LH95나 삼성, 소니 등 경쟁사의 상위 기종과 비슷한 수준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측정기를 사용해 캘리브레이션을 하지 않고 "전문가 영상" 모드로 그냥 보더라도 상당히 자연스럽고 잘 맞는 색감과 감마이다. 한마디로 색감과 계조, 감마 등에서는 별로 지적 사항이 안 나오는 제품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니 W5600의 리뷰에서 반복해서 지적했던 드라마 소스에서의 피부색 과포화 문제도 거의 없다.
특히 SBS에서 방송하는 드라마는 촬영 장소나 바뀌는 장면들에 따라 조명이 일관적이지 못하거나, 색보정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로 인해 다른 채널보다 피부색이 일관되지 못하고 왔다갔다 하면서 삐사리가 많이 나는 편인데, SL90은 이것도 무난하게 커버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날로그 SD 방송도 양호한 수준이다.
아날로그 채널은 오히려 SD급 구형 CRT TV가 요즘 나온 디지털 TV보다 자연스럽게 느껴질 때가 많다.
그러나 SD 소스라고 해도 DVD 같은 디지털 SD 소스는 그렇지 않다.  원본이 HD급이거나 최신 디지털 소스만 SD로 낮춰 방송한다면 인터레이스 SD TV보다 프로그레시브 이상의 해상도 제품으로 보는 것이 낫다고 할 수 있다.
즉 SD를 보더라도 소스 자체가 깨끗하고 좋다면 인터레이스 아날로그 CRT보다 좋은 영상을 보인다.
그러나 HD 영상에 익숙해지면 SD 방송이 아무리 잘 나와도 좋게 보이지가 않는다.  SL90은 다른 제품에 비해 SD 방송 재생에서 뛰어나다고도 떨어진다고도 하기 어렵지만, 계속 보다 보면 별 불만은 없을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방송 시청에 대해서 테스트한 결론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일반 조명 상태"에서 "방송 채널"을 시청할 때는 "상당히" 뛰어난 화질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결국 지원되는 기능이나 편의성까지 감안하면, 거실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TV의 용도로는 대단히 뛰어난 제품이라고 하겠다.(스크린 반사 문제만 빼면...)

영화 소스 (블루레이 & DVD)

바로 위에 쓴 "방송 시청"에 대한 평가를 다시 한번 읽어 보기 바란다.
영화 소스를 봐도 꽤 괜찮은 그림이다.
문제는 불을 끄고 캄캄한 상태에서 보기에는 LED 제품치고 좋다고 하기가 어렵다.
로컬 디밍을 하지 않는 엣지형 LED로는 만족할만한 블랙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아니, SL90은 LED 백라이트라고 해서 CCFL 백라이트 제품보다 블랙에서 나은 점이 별로 없다.
만약에 시청 환경을 어둡게 유지하고서 영화 타이틀을 심각하게 감상하는 스타일의 사용자라면, 빚을 내서라도 직하형 LED인 LH93/LH95를 택하는 것이 아마 "훨씬" 나을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화질은 "Wireless LED"에 미치지 못한다. 특히 불을 끄고 보면 그 격차는 더 벌어진다.
어둡게 하고 영화를 본다면 CCFL인 스칼렛2보다 그다지 낫다고 하기 어려운 블랙이다.
단지 밝은 곳에서 TV 채널을 시청할 때라면 별로 밀리지 않는다는 말이다.(사실 이런 경우는 쿠로 PDP 정도를 들이민다고 해도 SL90보다 크게 좋다는 소리를 듣기가 어렵다)
물론 이것은 "전문가 영상" 모드에서 "자동 명암 조정"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이고, 다른("편안한"이나 "표준" 같은...) 모드에서 글로벌 디밍을 적용시킨 상태는 블랙이 약간 더 깊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필자 관심밖의 모드이고, 게다가 이때는 삼성 LED B7000처럼 화면 평균 밝기(APL)에 따라 혼자서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하거나 계조가 뭉치는 것이 더 신경에 거슬린다.
이번 SL90은 엣지형 LED지만 삼성 B7000과 달리 글로벌 디밍이 강제로 적용되지 않는 점을 칭찬하고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크 나이트"나 "바라카"처럼 해상도가 극도로 높은 소스로 비교할 때, 삼성의 B7000, B650, 소니 W5600 같은 120Hz 제품들과는 비슷한 수준의 디테일 표현력이라고 하겠다. 120Hz라도 백라이트 스캐닝이 더해진 LH95/LH93(240Hz라고 주장하는...)이나 PDP인 삼성 B850은 샤프함과 동적 해상도면에서 SL90보다 약간 앞선다.
다른 리뷰에서도 비슷한 말을 했었지만 굳이 "다크 나이트"와 "바라카"를 예로 든 것은 워낙 해상도가 좋아서이다.
최근에 BD로 출시된 "왓치맨", "퀀텀 오브 솔러스" 등등의 타이틀도 색감이나 디테일이 대단히 좋은 소스들이다.
이들 타이틀을 재생하면 웬만한 디스플레이에서도 다 좋게 보인다.
그러나 "다크 나이트"와 "바라카"는 적어도 디테일 면에서는 위에 언급한 타이틀과 또 다른 경지이다.
만약 "퀀텀 오브 솔러스", "왓치맨",  "카지노 로얄" 등과 "다크 나이트", "바라카"가 별 차이가 없는 비슷한 등급의 화질로 느껴진다면 사실은 어느 정도 하향 평준화시킨 영상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SL90로 보는 "다크 나이트"나 "바라카"가 "카지노 로얄" 등에 비해 특별히 더 빼어난 영상이라는 느낌은 그리 크지 않다. 영상 처리 과정에서 정보를 어느 정도 깍아먹고 제대로 다 보여주지 못하거나, LCD의 태생적인 약점인 응답 속도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하겠다.  
결국 SL90의 디테일 표현력은 다른 LCD 제품들에 비해 비슷한 수준이며, LCD라는 한계는 벗어나지 못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직하형 Wireless LED인 LH95/LH93에 비해 블랙과 명암비에서 밀린다는 말은 앞에서 몇 번 정도 했다.
불을 끄고 보면 레터박스 영상의 아래 위를 마스킹한 검은 띠에서 바로 알 수 있겠지만, 불을 켜고 봐도 차이는 나타난다. LH95와 SL90을 나란히 놓고 위의 영상(바라카)을 동시에 보면 입체감이 다르다.
가까이서 눈을 들이대고 비교해 보면 분명히 실제 해상도나 디테일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1미터 이상 떨어져서 두 제품을 동시에 보면 LH95가 좀 더 입체적이고 또렷해서 마치 해상도가 더 높다는 느낌까지 든다.
결국 밝은 곳에서 봐도 블랙의 차이는 어느 정도 있다는 말이다.
다만 파이오니어 쿠로 PDP, LG의 LH95/LH93, 그리고 소니 X4500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엣지형 LED나 CCFL 백라이트 LCD는 다 고만고만한 수준이며, 이번 SL90의 수준이 특별히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 것이다.

영화 타이틀 시청에 대해서 그 평가를 요약해 보자.
불을 끄고서 영화 소스를 감상한다면 SL90은 자사의 직하형 LED인 LH95/LH93 수준에 못 미친다.
그러나 같은 엣지형 LED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삼성과 비교한다면 일장일단이 있다.
블랙은 삼성이 조금 더 깊다. 그러나 사용자가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이 강제 적용되는 글로벌 디밍이 문제이다.
SL90은 적어도 "전문가 영상"이나 "영화" 모드를 선택하면 삼성처럼 혼자 어두워졌다 밝아졌다 정신 사납게 만드는 현상은 없다. 시야각은 둘 다 비슷한 수준이며 CCFL 백라이트보다는 조금 못 미친다.
반면에...불을 켜고서 시청할 때는 LG나 삼성이나, 엣지형 LED나 CCFL 백라이트나 그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

PC

PC 모니터로서 1920x1080의 해상도로 연결할 때 60Hz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24Hz로의 연결은 잘 안 된다.
지원하는 해상도에는 분명히 24Hz도 된다고 나왔지만 그래픽 카드 설정을 이리저리 바꿔도 성공하지 못했다.
또한 PC에서 SL90으로 직접 연결하면 모니터 선택란에 "LG TV"가 인식되지만 DVI 또는 HDMI 셀렉터를 거쳐 5미터 이상의 케이블로 연결했을 때는 "LG TV"가 나타나지 않는다.

*필자 주 : 테스트 당시의 연결 상황을 참고로 설명하자면, 필자는 HDMI 셀렉터와 DVI 스위쳐를 소스 기기에 따라 따로 운영한다. DVI 스위쳐에는 HTPC, MyHD, 티빅스 M6510, LG LST-3430 셋탑처럼 DVI(디지털 RGB 신호) 소스가, HDMI 셀렉터에는(현재 상태로는) 소니 PS3, 도시바 A-35 HD-DVD, 티빅스 M-6620, 티빅스 R-3310처럼 HDMI YCbCr(디지털 컴포넌트) 신호의 소스들이 연결되어 있다. 이때 PC의 모니터 출력 1번이 Eizo S2411W에 바로 연결되고, 2번이 DVI 스위쳐를 통해 파이오니어 쿠로 KRP-500M으로 연결된다. 그리고 다시 분배기를 통해 쿠로 500M(요즘은 대부분의 경우)과 삼성 A800B 프로젝터(가끔)와 연결된다. 하여간 좀 복잡한 연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대부분의 제품은 프로젝터와 PDP를 동시에 켜 놓고 모니터를 바꾸지 않는 한 정상적으로 인식이 되고 설정도 먹혔었다.(1920x1080의 24Hz, 60Hz는 물론 50Hz까지도 상관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SL90은 모니터 선택칸에 "LG TV"가 뜨질 않고 그냥 "PIONEER-M"이나 "삼성 DLP 프로젝터"라고 유지된다. 이 상태에서 그냥 "PIONEER-M"을 선택해도 1920x1080 60Hz로는 SL90이 정상적으로 나오지만 24Hz 연결은 실패했다. TV를 PC 옆으로 옮겨서 3미터짜리 DVI-HDMI 케이블로 직결했더니 비로서 "PIONEER-M"이 사라지고 "LG TV"가 나타난다. 그러나 해상도 선택에는 24Hz와 30Hz, 60Hz의 재생빈도(Refresh Rate)가 지원되는 것으로 나옴에도 불구하고 24Hz는 성공하지 못했다. 한가지 덧붙일 것은, 필자는 그래픽 카드의 드라이버를 자주 업데이트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ForceWare는 새로운 버전이 나올 때마다 특정 게임의 호환성만 높이거나 지원되는 게임을 추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필자는 PC로 게임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연결의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버전으로의 업데이트를 자제하는 편이다. 지금껏 잘 되고 있었는데 괜히 새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가 긁어 부스럼이 된 적이 몇 번 있기 때문이다. 아마 현재의 깔려 있는 드라이버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한지 6개월 이상 지났을 것이다. 결국 사용하는 그래픽 카드나 드라이버 버전, 그리고 세팅에 따라서는 24Hz가 제대로 나올 수도 있다는 말이다.(아마 더 짧은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은 별 차이가 없을 것이다. 이미 1080/60p가 제대로 나오고 있는데, 그보다 대역폭이 좁은 1080/24p가 안 되는 것은 케이블의 재질이나 길이와는 상관이 없다고 봐도 되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20x1080 60Hz 연결은 전혀 이상이 없다. 그리고 PC를 통해 동영상 재생도 제대로 된다.
다만 다른 리뷰에서도 항상 언급하는 것처럼 "Power DVD" 등을 통해 동영상을 재생할 때(16-235)와 일반 PC 작업(0-255)은 다이나믹 레인지가 다르다는 점만 유의하면 된다.  즉 블랙 레벨을 다르게 적용시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화질은 위에서 방송 화면이나 영화 시청을 평가한 것에 준한다.

USB

매뉴얼에 따르면 USB를 통해서 지원되는 파일은 아래와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USB 메모리 스틱은 32GB 이하, 하드 디스크는 1TB 이하의 용량 사용을 권장한다고 설명서에 적혀 있지만 1.5TB의 하드 디스크를 연결해도 정상적으로 나왔다. 동영상 파일의 오디오 코덱이 DTS로 되어 있다면 소리가 나지 않고, 30GB가 넘는 동영상 파일의 재생은 지원되지 않는다고도 나와있다. DTS 사운드는 역시 라이센스 문제로 소리가 나지 않았다. 파일 용량의 한계는 원래부터 m2ts 파일을 지원하지 않는데다가, 그밖에 30GB가 넘는 사이즈의 TP나 MKV 등의 파일은 가지고 않으므로 테스트하지 못했다. 
그밖에 TP, AVI, MKV 등의 포맷은(적어도 테스트한 파일 중에서는) 제대로 재생되었다.

USB 저장 장치를 연결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 목록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폴더 목록이 나타나고 그중에 원하는 폴더를 열면 재생할 파일이 나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필자가 가진 파일 중에서 H.264로 인코딩된 "Lost in Space"를 자막을 포함해서 재생시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터페이스가 기존 제품보다 약간 더 깔끔하게 바뀌었는데, 화면 크기는 "전체 화면", 또는 "원본 화면"을 선택하면 되며, "장르 설정"을 통해 영상 모드를 택할 수 있다. 그러나 Live Scan의 적용 여부 등 "전문가 영상"처럼 세밀한 조정은 적용할 수 없다. 그리고 자막의 위치나 속도(싱크)는 조정이 가능해도 글자의 크기는 바꿀 수 없다.
전체적으로 볼 때 충분히 매끄럽고 안정적으로 재생되지만 위에 지적한 몇 가지 아쉬운 점은 남는다.

요약

엄밀히 말해서 "Borderless TV"의 포인트는 화질이 아니다.
만약 화질 중점의 제품이었다면 "Wireless"처럼 직하형 LED 백라이트를 고집했을 것이다.
그러나 화질에 올인하는 제품이 아니기에 LG가 그토록 비난하던 삼성처럼 엣지형 LED를 채택한 것이다.

경쟁사인 삼성이 세계 시장에서 TV 매출 1위로 올라 선 것은 애초에 화질 때문이 아니었다.
나중에 화질도 물론 좋아졌지만 TV 업계의 강자로 부상하게된 원동력은 역시 "보르도"의 디자인과 마케팅 능력 때문이었다고 볼 수 있다. 화질만 가지고는 매쓰 마켓인 TV 시장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삼성은 일단 매출에서 강세를 유지하고 난 뒤에야 그 위상에 걸맞도록 화질 수준을 끌어 올렸다.
그리고 2009년부터는 화질보다 다시 디자인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LCD의 화질 개선 여지는 이미 갈 데까지 갔고, 더 이상의 차별화도 어려우므로 다시 디자인과 기능에 주력하자는 것이다.  또한 삼성 TV가 화질에 대해서 의심 받을 시기는 이제 지났다는 자신감도 있었들 것이다.
설사 그로 인해 화질이 좀 희생되더라도 매출에는 디자인이 더 중요하다는 쪽으로 확실하게 결론을 내린 것 같다.
반면에 LG는 삼성보다 다소 늦은 2008년부터 오리지널 스칼렛을 필두로 본격적으로 "화질 개선"에 뛰어 들었다.
그리고 LG도 이제는 화질에서 목표한 수준에 올랐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계속 화질만 파고 있다가는 매출액에서 재미를 못 볼 것 같아서인지 디자인에도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소니도 결국 디자인 위주로 개발 방향이 바뀌고 있고...하여간 이제 TV는 화질, 음질보다 디자인이 중요한 시대인 모양이다. 그래서 필자도 이제 "화질과 음질"이라는 전문 분야를 벗어난 리뷰까지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어쨌든 LG의 이번 "Borderless TV"는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이다.
게다가 공중 리모컨도 쓰면 쓸수록(즉 숙달될수록) 편하다는 느낌이 강해지고 채널 목록 기능도 유용하다.
그러나 자사의 타임머신이나 삼성의 인터넷 TV, 그리고 DLNA, 데이터 방송 같은 기능들이 전혀 지원되지 않아서 아쉽게 느끼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 요즘 TV 회사들이 디자인 다음으로 신경쓰는 것도 화질이 아닌 기능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국내에 출시되는 LG 제품은 타사 제품에 비해 오히려 기능이 적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리고 "다이아몬드 글라스"는 SL90의 모순(矛盾)이다.
이것이 제품의 특징이고 이로 인해 정말 예쁜 뽀대를 가졌지만 LG TV의 "정체성"은 위협받고 있다.
LG TV는 삼성에 비해 색감이 좋지만 블랙은 밀린다. 삼성의 번쩍거리는 스크린에 비해 LG는 반사가 적다.
이것이 지금까지 생각했던 "LG TV의 아이덴티티"였다.
블랙의 차이가 별로 나타나지 않는 밝은 환경에서는 색감도 좋고 반사도 없는 LG가 좋다. 
반면에 불을 끄고 볼 때는 삼성이 블랙도 깊은데다 반사도 문제가 안 되므로 LG보다 낫다.
그런데 보덜리스의 다이아몬드 글라스 때문에 이런 정체성이 뒤죽박죽이 되었다.
불을 켜고 보니까 반사가 거슬린다. 그렇다고 불을 끄고 보자니 블랙이 거슬린다.
결국 초슬림형 디자인과 공중 리모컨, 채널 목록 열람, 콘텐츠 링크 등을 포기한다면 SL85, SL80 같은 CCFL 백라이트의 Boderless TV를 구입하고서 5-60만원을 절약해도 화질로는 큰 차이가 없을 것 같기도 하다.
"Borderless LED"는 적어도 화질면에서는 LED라는 장점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같은 LG의 제품이라도 Borderless LED와 Wireless LED는 제품 컨셉이 확실히 다르다.
솔직히 말해서 필자는 아직까지 LH95의 "무선 전송" 기능은 큰 이점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따라서 거실에서 가족과 함께 보는 "일반적인 TV"라는 개념에서는 "Borderless"가 낫다는 생각이다.
화질, 색감이 좋고 블랙도 깊다. 디자인이 예쁘고 기능도 더 많은데다 공중 리모컨도 편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싸다.
반면에 불을 끄고 캄캄한 상태에서 영화 소스를 심각하게 감상하는 사용자라면 "Wireless"가 낫다.
밤에 불을 완전히 끄고 블루레이나 DVD 타이틀을 보기에는 국내 브랜드에서 LG의 "Wireless LED"를 능가할 만한 제품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된다.(삼성의 직하형 LED인 B8500은 국내 출시 계획이 없다)  
어쨌든 "일반적인 조명"에서 가족과 함께 "방송 채널"을 주로 시청하는 가정에서는 "Borderless LED"를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런 가정에서 이 글을 읽을까?)

삼성의 엣지형 LED B7000과 맞대결을 시키면 필자로선 솔직히 확실한 승자를 꼽기가 어렵다.
모양이야 각자 판단할 문제이고(필자는 보덜리스가 좋다), 번쩍거리는 것은 마찬가지다.
기능은 삼성의 인터넷 TV와 LG의 공중 리모컨과 채널 목록 기능을 비교해서 각자 고르면 된다(이것도 필자에겐 공중 리모컨이 낫게 보인다) 불을 끄고 볼 때의 블랙은 LG보다 삼성이 깊지만 그 대신에 정신 사납게 오락 가락하는 삼성의 글로벌 디밍이 거슬린다.(블랙은 양쪽 모두 마음에 안 든다) 
한마디로 삼성 B7000이나, LG SL90이나 둘 다 매니아를 겨냥한 제품은 아니다.
그러나 일반 가정에서 보통 사람들(이라고 쓰고 "정상적인 사람들"이라고 읽는다)이 보는 TV로는 둘 다 "상당히 좋은" 제품이다. 반면에 국내에 나온 2009년 LCD 모델로서 매니아들(이라고 쓰고 "살짝 편집증적 성향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읽는다)에게 알맞은 TV는 현재로선 (필자가 보기에) LG LH95/LH93 "Wireless LED"뿐이다.


리뷰 1부 제품 소개로 복귀
리뷰 2부 측정 및 캘리브레이션으로 복귀

*테스트에 사용된 소스 기기

◆블루레이 플레이어 : 소니 PS3, 삼성 BD-P1200, 삼성 BD-P1400, 도시바 A-35(HD-DVD)
◆DVD 플레이어 : 삼성 HD2000(HDMI), 소니 DV-P7000(컴포넌트 480i)
◆D-VHS VCR : 빅터 DH35000(컴포넌트)
◆셋탑 박스/PVR : LG LST-3430(DVI), 티빅스 M-6510(HDMI), 티빅스 M-6620(HDMI)
◆LD : Pioneer Elite CLD-97(컴포짓)
◆HTPC : CPU-E6600 2.4GHz, 메모리-2GB, 그래픽-8600GTS, ODD-LG GGW-H10N HD-DVD/Bluray 겸용 드라이브, OS-Windows XP SP2(Power DVD/bmw8827 설치 조합 통합 코덱 패키지)

*만약 이 글의 전체, 또는 부분을 인용하고자 한다면 필자의 허락을 먼저 구해야 합니다.
특히 기업체에서 자신들의 제품에 유리한 부분만을 앞뒤 자르고 인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리뷰에 실린 글은 당연히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틀릴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이런 문구를 덧붙여야 하는 필자도 짜증이 납니다.



'TV' 카테고리의 다른 글

LG LE8500 LED LCD TV 2부  (36) 2010.03.11
LG LE8500 LED LCD TV 1부  (27) 2010.03.10
LG 47SL90QD 보덜리스(Borderless) TV 3부  (65) 2009.10.24
LG 47SL90QD 보덜리스(Borderless) TV 2부  (0) 2009.10.24
LG 47SL90QD 보덜리스(Borderless) TV 1부  (30) 2009.10.17
소니 W5600 46인치 LCD TV 3부  (14) 2009.09.27
Posted by hifinet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2009.11.13 12:50 삼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는 잘봤습니다 이종식님
    근데 제가 궁금한게 있는데 삼성에서 1년전 쯤에 나온 보르도 950이
    현재 삼성최고의 모델인가요 (화질 이런거 다 포함해서요)
    아니면 미국에만 출시된 b8500이 최고모델인가요?

    • 2009.11.13 16:33 이종식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미국에 출시한 B8500이 최고라고 봐야지요.
      그런데 이건 저도 아직 본 적이 없어서리...

  3. 2009.11.15 18:02 논스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종식님 리뷰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삼성럭시아와 보더리스 블랙차이 심한가요? 아니면 약간의 차인인지 궁금합니다

    둘중에 고민하고있어서 블랙차이 심하지 않다면 보더리스 구매하려구요^^ 답변 부탁드려요!

  4. 2009.11.23 13:09 BLUEWI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스칼렛2~~~
    스칼렛2를 구매할려고 했었는데 가격이랑, 바쁜일 때문에 뮝기적 거리다가 구입할 때를 놓쳤네요.
    지금 구입할려면 스칼렛2, LH90(240HZ, 다이렉트 LED), SL90(보더리스, 120HZ, 엣지형 LED) 어떤 제품이 좋을까요? 추천 부탁합니다.
    매장에서 직접 봤는데 처음 봤을 때 와 삼빡한데 하는것은 SL90 이더군요. 세 제품 모두표준모드에 같은 소스였는데.
    LH90에서 캘리브레이션이 어려운가요?
    절대 표준모드나 제공되는 모드로는 안보는 스타일이라 어떻게든 맞춰 볼려고 하는데요 음... 고민이네요.
    음질은 LH90이 더 낫나요?
    가격은 LH90,LS90 똑같고 스칼렛2는 50만원 싸고요.
    아... 머리 아프네요..
    어떤것을 선택하던 한가지씩이 부족해서 아쉬워 할 것 같은데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움 부탁 드립니다.

    • 2009.11.25 11:31 이종식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로 불을 켜고 시청하신다면 스칼렛2면 넘칠 정도로 충분합니다.
      여기에서 SL90으로 가면 뽀대가 좋아지고 공중 리모컨이 따라 옵니다.
      대신 스크린 반사가 거슬리고요.
      밤에 불을 캄캄하게 끄고 방송 채널보다 영화 소스를 많이 보신다면 LH90이나 삼성, 소니 제품을 택하시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5. 2009.12.03 12:34 논스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리뷰 잘 보았습니다.

    삼성B7000리뷰할때 tv뒷면에 조명 달면 좋아진다고 하였는데

    보더리스도 불끄고 티비 뒷면에 조명 달고 보면 블랙이 좋게 보일까요? 차이가 있다면 설치하려고 생각중입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체감정도가 어떨지 궁금합니다^^

  6. 2009.12.04 23:19 b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Full Hd TV에 divx 기능이 있어서요
    smi.srt,DXSB 파일만 지원합니다.

    AVIAddXSubs v9.3 삼성lcd DIVX,xvid DXSB자막 기능 사용하기을 입력하세요
    USB/DLNA 동영상

    입력 소스를 DLNA로 선택하면 리모컨의 빨간 버튼을 눌러 '장치 선택'을 할 수 있다.
    PC에서 공유하기로 설정한 폴더(DLNA)나 USB 저장 장치 안에서 재생을 원하는 파일을 선택해 재생
    하면 된다

    재생 되면서 자막이 잘나옵니다

    여러개 글씨체(동상상에다가 넣을 수있습니다)을보수있습니다


    DivX 자막을 통합하여 보면 좋은 점
    1) 원본 영상의 화질 열화 없이 자막을 볼 수 있다.
    2) 인코딩을 하지 않으므로 자막을 입히는 시간이 매우 빠르다. (영화 파일 한개 기준 약 2분 내외 소
    요)

    2) 인코딩 보다는 아닐지라도 여전히 약간 번거롭다.

    단점에도 불구하고 컴퓨터가 멀리 있는 분들은 tV의 이용해 아래의 자막 통합 과정을 통해 간편하게
    영화와 함께 자막을 즐길 수 있습니다.

  7. 2009.12.10 13:10 LJ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어제 브라비아X4000 40인치를 구매했는데 궁금한게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원래 X4000도 블랙화면에서 자동으로 화면이 어두워지는게 정상인지 궁금합니다.

    설정 다 건드려봐도 끌수가 없는것같은데 정상정인 현상인가요?

    아니면 X4000에 문제가 있는건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블랙화면에서 서서히 화면이 일정하게 어두워지더군요.

    • 2009.12.10 14:06 이종식  댓글주소  수정/삭제

      X4000 리뷰에서도 설명했습니다만...
      http://hifinet.cafe24.com/tc/podol/entry/663?category=2

      소니의 CCFL 백라이트 제품은 자동 명암 조정 기능을 꺼도 강제적으로 백라이트 글로벌 디밍이 적용됩니다.

  8. 2009.12.17 12:43 그라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려주신 리뷰를 읽다 보면 입체감이나 펀치력에 대해서도 언급하시는데 입체감만을 기준으로 한다면 최고의 기기는 어떤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쿠로의 우수성을 설명하시면서 바라카나 다크나이트처럼 원본필름보다 축소변환한 영상의 경우에 타기기보다 더 많은 정보를 표현해 준다고 말씀하셨고 X4500의 우수성을 설명하시면서는 인정사정볼것없다나 글래디에이터의 날씨조작이나 촬영세트의 허술함이 드러날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걸 서로 바꿔놓아도 가능한건가요

    그러니까 쿠로도 인정사정볼것없다나 다크나이트를 보면 인위적 영상조작을 볼수 있고 X4500으로 바라카나 다크나이트를 봐도 다른 기기들 보다 더 많은 정교한 영상정보를 표현해 주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 2009.12.17 13:50 이종식  댓글주소  수정/삭제

      입체감은 쿠로입니다. 입체감이 살아나는 요소는 해상도와 명암비, 특히 안시 명암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씀대로 특수효과는 영상 디테일을 잘 표현할수록 뽀록이 잘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20Hz 이상의 LCD도 굉장히 디테일한 편인데요. 쿠로의 경우는 120Hz LCD같은 위화감이 없으면서도 굉장히 디테일합니다. 원래 신호에 포함된 디테일은 물론이고 원본 마스터 상태가 안 좋거나 노이즈가 많을 때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즉 소스 자체가 안 좋은 경우에는 어느 정도 노이즈 필터로 걸러내고 영상 정보를 좀 밀어버린 일반 LCD TV가 깨끗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스 타이틀의 화질 자체가 뛰어나면 날수록 진가를 드러냅니다.

    • 2009.12.17 14:36 그라제  댓글주소  수정/삭제

      빠른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역시 쿠로로 해야 겠네요

  9. 2009.12.21 23:08 골드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정식님께 질문 하나만 드립니다.
    저는 평범하게 TV를 거실에서 볼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49프로젝션을 봤었구요. 물론 PC나 하드의 영화도 가끔 보게 되겠지만 그보다는 불켜진 거실에서의 TV시청이 제일 큽니다. 55인치로 하려고 이종식님의 리뷰를 보고 93에 홀딱 빠졌습니다. 그런데... 돈 문제보다 거실서 불켜놓고 TV시청할 때는 별 필요없다.(물론 있음 더 좋겠지만..)이라고 하셔서 고민에 빠졌습니다. 55인치 일반 LCD로 가야 할까요? (무조건 크기는 55로 가려고 작정을 한 상태라서..) 그렇다면 뭐가 좋을지요? 80을 보니 93과는 80정도 차이가 나네요.가격이.. 뭐 그 정도라면 싶기도 합니다만... 제게 길을 알려주세요^^;

    • 2009.12.21 23:29 이종식  댓글주소  수정/삭제

      SL80은 직접 테스트하지 않아서 확답은 못하겠습니다만 SL90을 테스트한 결과로 볼 때 일단 불을 켜고 봐도 LH93이 좋을겁니다. 물론 불을 켜고 본다는 전제에서 SL90도 좋았습니다. 단 스크린 반사와 시야각은 좀 거슬릴 것 같네요.

  10. 2009.12.22 04:28 골드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변을 이렇게 빨리 남겨주시다니 정말 놀랐습니다. 감사합니다.
    물론 93이 좋겠지요. 극찬을 하셨던데요. 90도 있군요. LED 말고 LCD의 경우는 숫자가 낮을 수록 낮은 급으로 보면 될까요? 90 아래의 lcd는 80/85/ 음...85가 더 싸군요. 앞자리만 가지고 따지나봅니다. 그리고 55와 40이 있네요. 이건 93에 비하면 백만원 싼데 이 정도면 저가의 앰프와 스피커..홈시어터도 되겠다 싶은^^; 지금 있는 것들은 덩치가 커서 도저히 옆에 놓을 수가 없어 보이거든요. 얇은 걸로 사야 할 듯 한데 소리는 오히려 후퇴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불켜고 본다면...이라고 하셔서 고민중인데 아! 하는 차이가 없을 정도다. 당연히 비싸고 좋으니까 돈 많으면 93이고 40등도 좋다. 라고 하신다면 그리로 갈 생각입니다. 스칼렛 이야기를 하셨는데 없네요...55인치는. 지식이 너무 일천해서 보면서 더 헷갈립니다.... 한 번만 더 조언 부탁드립니다.

    • 2009.12.22 11:27 이종식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LH93은 직하형 LED 백라이트, SL90은 엣지형 LED 백라이트입니다.
      LG 제품의 경우 직하형 LED는 분명히 블랙이 깊어서 불을 끄고 봐도 훌륭한 블랙입니다만, 엣지형 LED 제품은 자사의 CCFL 백라이트에 비해 블랙에서 별 메리트가 없습니다. 불을 켜고 본다면 괜찮은 블랙이지만 불을 끄면 삼성 동급 제품에 밀립니다. 따라서 LED 제품을 사려면 직하형인 LH95/LH93을 선택하는 것이 낫겠고(삼성은 현재 국내 출시 모델 중에서 공식적으론 직하형이 없습니다) CCFL 백라이트를 택한다면 "전체적인" 화질은 삼성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CCFL LCD라면 삼성 B650도 좋고요(52인치가 최대입니다) PDP인 B850은 50, 58인치 제품이 있습니다. LCD B650, PDP B850 모두 화질 좋고요, 불을 꺼도 꽤 괜찮은 블랙입니다.
      LG도 마찬가지인데, LED 백라이트 제품은 55인치, CCFL 백라이트 제품은 52인치가 최대입니다. 불을 켜고 본다는 가정하에서는 LG CCFL 제품도 삼성에 전혀 안 밀립니다. 오히려 스크린 반사가 없어서 좋다고도 할 수 있죠. 단 불을 끄면 블랙이 삼성보다는 확실히 뜨는 티가 납니다.

    • 2009.12.22 15:08 JOHJIMA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종식 님. 한 가지 사소한 이야기입니다만...
      B650 최대 인치는 55인치입니다. 모델명 LN55B650T1F 입니다.

  11. 2009.12.22 11:38 골드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고맙습니다.
    친절하신 설명 덕에 이제야 감이 옵니다.
    참고하여 사고 난 다음, 다시 감사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 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현재 LED가 아닌건 다 ccfl로 아는데 제가 잘못 아는 건지.. 위에 제가 쓴 엘지의 SL80이나 LH55 LH40 등은 ccfl이 아닌지요? 이게 다 55인치거든요. 이런 감사의 말을 쓴다면서 또 질문이 되어버렸네요. 죄송합니다.

    • 2009.12.22 15:29 JOHJIMA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론하신 모델들 모두 CCFL광원 방식이 맞습니다.

      저도 52인치가 CCFL제품군 최대인치였던 걸로 기억이 나서 문의해 본 결과 모델에 따라 52인치가 없고 55인치를 최대형으로 만드는 CCFL제품도 있다고 하는군요.

    • 2009.12.22 22:37 이종식  댓글주소  수정/삭제

      허걱..그렇군요.
      제가 착각했습니다.

  12. 2009.12.22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2009.12.22 22:46 이종식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둘 중 하나를 찍기가 어렵군요^^
      뽀대나 기능에서 보면 보덜리스 SL90인데...화질은 LH90이 낫고, 대신 모양이 좀 투박하고...
      정말 고르기가 어렵습니다.
      LH93이 가격만 좀 낮으면 고민이 없겠는데요.
      차라리 비슷한 가격의 삼성 B650 46인치도 고려해 보심이...

    • 2009.12.22 23:18 tesla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답변 감사합니다. 46인치는 PC 연동해서 쓰기에 너무큰것 같아서요;
      책상위에서 쓸거라서.. 제가 리뷰만 못봤어도 결정이 쉬운건데 정보를 접하고 자세히 파고들다보니 신중해지네요.
      알면 알수록 갈등이 늘어난다고 할까요?ㅎㅎ

      한동안 고민좀 더 해야할것 같네요 다시금 시간내주셔서 답글 달아주시어 감사드립니다^^

  13. 2010.01.01 22:43 골드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종식님, 안녕하세요^^
    어느새 해가 바뀌었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지난번 조언을 받고 엘지 93에서 급거 삼성 B650으로 선회를 했는데요. 저보다 TV를 많이 보는 집사람이 갑자기 사러가는데 태클을 거네요. 사각이 아니라 아래 배가 V자로 나온 게 싫고 붉은색 감도는 것도 싫다는 겁니다. 가서 보면 달라질거라고 해서 설득을 하긴 했는데...
    가서도 B650이 싫다면 뭘 보면 좋을까요?
    난감합니다.
    LED 아닌 모델 중에서 55인치 사려고 합니다.
    90만 하더라도 370이라 그걸하면 스피커등등 하는데 돈이 많이 넘치더군요.
    650은 290이라... 300이면 될거 같은데 말입니다.
    새해가 바뀌니 좀 더 기다리라는 분들도 있긴 하지만 마찬가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 2010.01.05 11:10 미스터최~  댓글주소  수정/삭제

      1월들어 TV가격이 조금 올랐네요. 2월초~중반이 구매에 적격이란 생각이듭니다~

  14. 2010.01.07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5. 2010.01.12 1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2010.01.14 17:41 이종식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의 전압은 120V이 아닌 평균 117V 정도입니다.
      120V으로 정해졌는데 실제로는 117V이 나온다는 것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117V인지는 저도 지금 가물가물하지만 117V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겁니다.
      그러나 대략 잡아서 120V라고 하지요.
      실제로 117V에서 +/-5V 차이 정도는 무시해도 됩니다.
      전압이 오르락 내리락 요동치지만 않고 그 수준을 꾸준히 유지만 하면 말이죠. 한국 가정도 220V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측정해 보면 218-219V 정도가 스테이블하게 나오면 양호합니다. 제 경우 쿠로 사용자들(바로 그 전 소유주를 포함한^^)이 모여서 직접 만든 변압기로 118V 정도가 나옵니다.
      그냥 측정하면 119.2V였다가 쿠로를 연결하고 켜면 118.3V로 정도로 떨어지지요.

      쿠로의 패널 수명 문제는 걱정 안 하셔도 될 겁니다.
      사실 ISF 모드가 퓨어 모드보다 약간 APC 제어가 다르지만 다른 일반 모드들, 예를 들어 다이나믹이나 내츄럴, 스탠더드 모드 같은 것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그리고 일반 사람들이 그런 쨍하는 모드로 계속 본다고 해도 몇 만 시간은 개런티됩니다. 패널 수명이 3만시간인지 10만 시간인지 가물가물한데 3만이라고 해도 하루 10 시간씩 시청해서 10년 가까이 버틴다는 소리이지요. 물론 재수가 없어서 고장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파이오니어 패널의 내구성은 업계 최고였습니다. 쿠로 이전의 파이오니어 PDP를 사용자들도 패널 문제는 다른 제품에 비해 거의 없다시피할 정도로 적은 편이었고요. 그러니 열심히 보고싶은 대로 보시다가 때 되면 다른 것을 사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번 CES에서 보니까 파나소닉의 PDP가 많이 비슷해졌습니다.
      그리고 파나소닉은 3D가 되잖아요^^ 쿠로로 한 3년 더 버티다 보면 그때쯤 3D도 일반화될테니 하나 더 구입하셔도...

    • 2010.01.14 2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16. 2010.01.16 0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2010.01.16 08:56 이종식  댓글주소  수정/삭제

      쿠로는 전기 먹는 하마입니다. 용량 낮은 변압기나 파워 컨디셔너를 사용하면 밝은 장면 나올 때 그냥 꺼질 정도입니다. PS 오디오에서 나온 P500을 연결하면 그렇더군요. 400W 이상으로 올라가는 장면이 많습니다.
      앰프도 마찬가지지만 전력을 많이 먹는 기기는 일단 굵은 케이블이 마음이 놓이지요. 전원 케이블에 따른 화질 차이는 상당히 미묘하고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어느 것이 확정적으로 다른 것보다 좋다고 하기가 어렵습니다. 블랙이나 휘도에서 서로 일장 일단이 있다거나, 노이즈와 디테일 표현의 상관 관계처럼요. 세상에 노이즈만 완벽하게 제거하고 전송 정보는 전혀 다치지 않는 완벽한 필터나 NR 알고리즘은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전깃줄에다 요구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전깃줄은 "외부에서 유입되는" 노이즈만 잘 차단해 주고 전기를 안정적으로 확실하게 공급하면 임무 완수지요. 그런데 쿠로를 보면 블랙 레벨이나 휘도가 전원선에 따라 미세하게 다르거나 심지어는 계조 디테일까지 차이가 나는 경우를 목격했습니다. 노이즈 정도도 그렇고요. 워낙 민감한 모니터라서요.
      같은 케이블을 사용한 결과까지 집집마다 전기 사정에 따라서도 달라지더라고요. 예를 들어 케이블이나 변압기의 테스트 결과가 최원태님 집과 제 집에서 다르게 나오는 일도 꽤 있습니다. 이거...신경 쓰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그냥 이 정도면 됐다 하고 적당히 만족하면서 대충 보든지, 아니면 스스로 뭐 빠지게 눈을 들이대고 비교해서 결론 내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 2010.01.16 0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17. 2010.01.17 08:44 바나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 문의 드려도 될까요?

    작년 12월 말 홈플러스에서 주말가 + 직원가로 인터넷가격보다 훨씬 싸게 LG 42LH0QD를 주문해 놓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lh가 생산을 이젠 안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점원 말론 조금 비싸지만 42SL90QD를 같은 가격에 주겠다고 합니다.
    근데 검색하니 SL은 불 끄고 시청할 때 빛반사가 심해서 짜증 지대로라고 별루라는 말이 있더군요.글구 직원말과는 달리 더 싸구요.
    차라리 스칼렛으로 구입하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저희는 뽀대나 기능 그런건 그다지 신경쓰지 않습니다.
    아이가 있는지라 패널 튼튼하고 신랑이 밤에 불끄고 보는 일이 많고...usb 로 영화 간간히 시청하는 정도입니다.심각하게 섬세한 사람들도 아니구요. 좀더 돈 값을 하고 오래 볼 수 있는 고장률 낮은 물건을 사고 싶은 사람일 뿐입니다.

    빛반사가 그렇게 심합니까?
    제가 어찌 하면 좋을까요 취소하고 다른 걸 알아볼까요?

    그정도 사양의 스칼렛도 지금 없다는데...ㅜㅠ..
    한 두 석달 뒤에 구매할까요? 특소세가 붙어서 비싸진다는 말이 있고. 지금 계산한 건 직원가로 산거라 정말 좀 좋은 lcd 가격인데...걍 SL로 살까요. 근데 더 싸던데 더 깍아야 하나? 아마도 안 깍아줄거 같구...

    12월말에 계산한 거라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 2010.01.18 15:11 JOHJIMA  댓글주소  수정/삭제

      종식 님은 아닙니다만 이 건에 대해서는 저도 들은 바가 좀 있어서.

      SL90은 불 끄고 시청할 땐 블랙이 뜨는 게 문제이고, 불 켰을 때 빛반사가 많이 심합니다. 불을 껐을 때(외부 광원이 없을 때) 빛반사가 되는 TV는 없지요^^;

      가족분들 성향으로만 미루어 보면 SL90보다는 LH90이 더 나은 선택같습니다만 생산이 안 되서 못 준다고 하면 SL90을 구입하실 필요는 더 없을 것 같습니다. 직원가 할인 혜택이라면 LG 제품을 구입하셔야 하시는 듯 한데 스칼렛이 아니라면 LH50도 엇비슷합니다. 종식 님 리뷰에서 참고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 2010.01.21 06:08 바나나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답변 감사드립니다. 일요일에 다시 매장에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lh로 바꿀까 말까 고민을 얘기했더니 sl이 패널이 튼튼하다고 하더군요.
      저희집에는 얼라들이 2명 있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접고 sl로 확정하고 계산끝냈죠...ㅜㅠ
      lh 90은 패널이 수입유리인데 그걸 수입이 안되어서 당분간 생산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스칼렛은 신제품이 곧 출시되므로 단종시킨거구요.

  18. 2010.01.21 22:39 소비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눈인제가 매장에서 확인했는데... 거울입니다... TV 앞에 앉아있는 제모습이 아주 선명하게 보이네요.... 유리만 뜯었으면 저는 LG로 갈겁니다...
    삼성 led는 빛샘현상으로 아예 제껴놨음....
    LG 2009년 초에 나온걸로 사는게 가장 좋네요... led아닌걸로요..

  19. 2010.02.10 18:43 산들바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신글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USB 동영상 관련 질문이 있어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얼마전 소개하신 모델을 구입하여 잘 감상하고 있는데 이전의 브라운관 티비에서 느끼지 못했던 선명함에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 합니다.
    그런데 USB 를 통하여 동영상(영화)을 감상할때 화면이 끊긴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정지 화상이 느린 프레임 속도록 움직이는 것 처럼 말이죠.. 그리고 mkv 파일 4기가정도 되는 것은 재생이 잘 되지 않습니다.(정지영상, 동영상중단 등 현상)
    PC에서 보는 것 보다 화질은 좋은 듯해 보이는데.... AS기사님도 불러 봤는데... 느낌에 영상에 대한 경험이 없으신 것 같아서 해당 동영상만 복사 주고 뭐가 문제인지 확인 해달라.. 했습니다.
    1. 티비 자체의 불량인지?
    2. 원래 가지고 있는 제품의 한계인지?

    1. 번에 해당하면 AS 추가 요청이나 교환을 고려하려 하고
    2. 번이면 선택을 실수로 생각하고 받아 들일수 밖에 없는 것 같고요

    무엇이 문제 이겠습니까? 답변 주시면 무지한 저로서는 너무 고맙게 받겠습니다. ^^*

  20. 2010.02.15 23:38 나그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는 나그네입니다만 리뷰가 참 좋은 참고가 되어 한줄 적고 갑니다.
    일반적인 조명"에서 가족과 함께 "방송 채널"을 주로 시청하는 가정의 일원으로서
    (그런 가정에서 이 글을 읽을까? 라고 하시기에ㅋ) 님의 글을 읽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굉장히 장문의 세심한 리뷰가 참 감사하네요. 요런 글을 노리고 검색을 해봤습니다만 성과가 있군요. 역시 인터넷이 좋은 세상.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쇼. ^^

  21. 2010.02.23 21:45 배르배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님과 같은 생각 그런 가정에서 이글을 읽을까? ㅋㅋ 읽습니다. 저처럼
    집에 티비가 오래되서 삼성 B6000과 엘지SL90QD 고민중 이글을 접했습니다.
    저희가족들은 워낙 막눈이라 아무거나 갔다놔도 우와~~! 할것이지만 ㅋㅋㅋㅋ
    물론 저도 막눈이지만요 이런 리뷰 적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구매자들에게는 한줄기 빛같은 리뷰입니다.
    님의 이번 리뷰로 인해서 공부도 많이했고 결정도 쉬워졌습니다. ㅋㅋㅋ
    그럼 수고하세요 감사합니다. 히히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