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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삼성 LCD TV 크리스털 로즈 A750 3부



Posted by 이종식


시야각과 유니포미티

LCD의 약점은 시야각과 응답속도이다.
LCD 중에서도 경쟁사의 IPS 패널이 삼성과 소니에서 사용하는 PVA 패널보다 시야각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 말은 어느 정도 사실이지만 꼭 그런 것도아니다.
IPS 패널이나 PVA 패널을 계속 써온 동일 회사 제품임에도 모델에 따라 시야각 퍼포먼스에 우열이 있다.
예를 들어 경쟁사인 LG의 47LB1DR은 IPS임에도 불구하고 시야각이 상당히 안 좋았다.
또한 PVA 방식을 사용하는 삼성 제품도 보르도 46M81BD는 동사의 이전 모델이나 이후 모델에 비해 두드러지게 시야각이 좁았다.
그러나 요즘 제품은 PVA 방식이라도 IPS보다 시야각에서 크게 밀리지는 않는다.
A750의 시야각도 상하좌우로 벗어나서 보면 조금 밝게 뜨지만 그래도 상당히 양호한 편이다.
물론 경쟁사의 IPS 패널 제품이 시야각에서는 아직도 약간 우위라고 하겠지만 그래봐야 큰 차이는 아니다.
TV를 시청할 때 감상 위치에 앉아서는 몸을 움직이면서 봐도 전혀 없는 상관이 수준이라고 하겠다.
이 정도마저 거슬리거나 온 방안을 돌아다니면서 TV를 봐야 한다면 LCD보다는 PDP를 택하는 수 밖에 없다.

시야각에서 IPS 방식이 PVA 방식보다 우위라고 알려졌다면 유니포미티에 있어서는 그 반대이다.
앞서 리뷰를 올린 A650은 필자가 테스트한 삼성 LCD TV 중에서 유니포미티가 가장 안 좋았었다.
그런데 A650의 유니포미티에 대한 불만이 항간에 그리 크지 않은 것을 보면 아마 필자가 받은 테스트용 제품만 특별히 심했던 모양이다.  또한 그 제품의 유니포미티가 삼성의 기준에서는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IPS 방식을 사용한 경쟁사의 스칼렛 42LG60보다는 우수했다.
그런데 IPS 패널도 새로 나온 120Hz 스칼렛 LG61에서는 상당히 양호해졌다(적어도 필자가 본 제품은...).
이 부문에서도 IPS와 PVA의 격차는 줄어 드는 모양이다.
그리고 이번에 필자가 테스트한 A750은 블랙과 화이트의 유니포미티가 모두 '상당히' 좋은 편이다.

분명히 아직 시야각은 IPS가 약간 우위이며 유니포미티와 블랙은 PVA가 좋다.
그러나 그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따라서 예전처럼 '무조건' 한 방식이 다른 방식보다 앞선다는 주장은 이제 '편견'에 가까워졌다고 할 수 있다.
무슨 무슨 방식의 패널을 사용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모델 자체의 퍼포먼스만 가지고 따지는 것이 낫다고 하겠다.  이번에 테스트한 A750만 따질 때 시야각 양호, 유니포미티 우수라는 판정을 내릴 수 있다.

오버스캔

지난번 A650의 리뷰에서 버스트 패턴 등 해상도 체크용 신호로 테스트하면 분명히 화소가 일치함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비디오 에센셜'의 오버스캔 패턴에서는 아래쪽으로 두 세 픽셀이 잘린다고 했다.
그래서 조 케인의 오버스캔 패턴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피력했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이었다.
A750은 프레임이 접힌 것이 아니라 통짜이기 때문에 패널과 프레임의 접합 부분 사이에 금속판도 보이면서 경계가 확실히 나타난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패턴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A650과, 그리고 마찬가지로 이번 A750도 프레임 사이즈가 약간 맞지 않아 패널을 미세하게 가리고 있다.  즉 1920x1080 해상도의 신호에서 화면 크기를 '원본'으로 한다면 오버스캔은 꺼지고 패널 해상도와 1:1로 매칭된다. 
다만 베젤이 패널 부분을 두어 줄 가리므로 실제로 보이는 것은 1920x1080이 아닌 1920x1078 정도라 하겠다. 
어쨌든 프레임이 살짝 가린 것은 기분상으로 불만이지만 실제로 영상을 보는데는 별 지장이 없어 보인다.

화면 크기를 16:9로 하면 상하좌우 각각 2-3% 정도의 오버스캔이 적용된다.
HD 신호가 아니라 SD급 영상이 입력되면 DLNA 입력을 제외하고는 '원본 크기'를 선택할 수 없으며 어떤 화면 크기를 택해도 무조건 오버스캔이 적용된다.
만약 DVD를 시청할 때 오버스캔 없이 보고 싶다면 플레이어에서 720p 이상으로 업스케일해서 출력해야 한다.
그러나 항상 말하지만 오버스캔을 끄는 가장 큰 이유는 귀퉁이에 잘리는 부분을 악착같이 조금 더 보겠다는 것이 아니다.  Full HD 패널을 사용할 때 1920x1080의 신호가 들어오면 화질을 열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불필요한 스케일링 과정을 Bypass해서 신호와 패널의 화소를 1:1로 매칭시키자는 것이다.
따라서 Full HD에서는 오버스캔 적용 여부를 꼼꼼히 따지는 반면, 768p급의 제품에서는 어떤 신호가 들어와도 무조건 스케일링이 발생하므로 오버스캔에 대해서 Full HD 제품보다 관대해 지는 것이다.

HD 방송

HD 방송 화면을 보면 A650과 거의 비슷한 영상이다.
다만 필자가 느낀 차이점을 나름대로 꼽아 보면 주로 선명도와 노이즈 부문이다.
물론 초기 설정 색감도 차이가 있지만 이것은 캘리브레이션을 마치면 거의 같게 조정된다.
다른 리뷰에서도 자주 언급했지만 선명도 면에서는 삼성 120Hz 제품이 경쟁 제품을 앞선다.
또한 노이즈 문제에서도 대단한 강점을 보인다.
소니 제품을 예로 들면 120Hz인 X3000이 60Hz 모델인 X2000보다 오히려 노이즈가 많아졌다는 불만을 리뷰에서 피력했었다.
삼성 120Hz 제품의 경우 F81BD는 극히 선명했고 노이즈도 낮았다.
A650은 F81BD보다 선명함이 미세하게 후퇴했지만 노이즈는 더 낮아진 느낌이었다.
A750은 A650과 비교해 선명함은 거의 비슷하게 유지되면서도 노이즈는 또 다시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선명함과 노이즈 억제는 항상 양날의 칼이다.
노이즈가 많은 영상은 사양하고 싶지만 위의 세 제품 중에서 고르라면 방송 영상에 한해서는 F81BD의 수준이 가장 마음에 든다.(AMP 퍼포먼스 등 다른 요소는 제외하고 선명함과 노이즈 레벨만 따졌을 때 이야기다)
제품을 테스트하느라 1미터 이내에서 화면을 들여다 볼 때는 A750의 샤프니스/노이즈 비율이 밸런스를 맞춘 듯 보인다.  그러므로 평론가들은 아마 이쪽에 좀 더 점수를 줄 것 같다.
그러나 테스트가 끝난 뒤 최소한 2미터 정도 떨어져서 일반적인 시청 환경으로 감상하면 좀 다르다.
이 정도 거리에서는 가까울 때보다 체감되는 선명함이 줄어들지만 노이즈도 덜 보인다.
즉 F81BD처럼 샤프한 영상이 일반적인 시청 거리에서는 비교적 선명함의 손실이 적으면서도 노이즈가 좀 보여도 티가 덜 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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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50으로 HD 방송을 시청할 때 '특수한 경우'를 빼고는 노이즈 리덕션 필터를 끄고, Auto Motion Plus는 '약하게' 세팅해서 보는 것이 낫다.('특수한 경우'의 예를 들자면 초당 24 프레임으로 촬영한 연속극이나 방송사에서 내 보내는 '주말의 명화' 같은 영화 타이틀, 외국 드라마, 그리고 노이즈가 특히 심한 소스를 볼 때 등등이다)

'영화 화면'모드로 보면 색감은 여전히 발그스름하다.
캘리브레이션하지 않고 눈으로 대충 맞춘다면 색상을 녹60/적40 정도로 바꿔도 별 무리가 없다.

그외 HD 방송 영상에 대한 다른 항목은 A650과 비슷하므로 그 리뷰를 참조하면 되겠다.

아날로그 SD 방송

아날로그 SD방송은 항상 HD 영상과 비교되기 때문에 좋아도 좋아보이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A750의 아날로그 SD 영상은 양호한편이다.
어두운 부분에서 다소 지글거림이 보이고 얇은 막을 치고 보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현존 LCD TV치고는 꽤 괜찮은 축에 낀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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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거주하는 동창이 와서 오랜만에 LD로 80년대의 뮤직 비디오를 감상했다.
친구가 돌아 간 후에 A750에서는 과연 LD가 어떤지 한번 테스트해 보았다.
<블레이드 러너 크라이테리언 버전>, <대부 1편 THX 버전>, 그리고 애니메이션 <아키라 -일본판>, <조용필 25년 기념 93년도 해운대 콘서트>, 록 그룹 <리치 블랙모어와 레인보우> 등을 파이오니어 CLD-97 LD 플레이어로 재생했다.  LD 시절에는 분명히 LD로 보는 영화가 VHS는 물론이고 방송에서 해주는 영화보다도 월등한 화질이었다.  그런데 소스에 따라 다르지만 요즘의 평판형 TV로 보면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하는 영화가 LD보다 좋다는 느낌도 든다.  특히 <대부>처럼 오래된 영화는 아무리 THX 인증을 받아도 해상도는 뭉개지고, 필름 그레인과 잡티가 거슬린다.  그리고 2부의 영상 처리 능력 평가에서 언급한 닷 크롤링 문제가 보인다.
디지털 채널에서 SD 영상을 1080i로 업스케일링해서 송출한 신호에서는 삼성 TV는 닷 크롤링을 해소한다.
또한 아날로그 SD 방송을 보면 삼성이 아닌 다른 회사 TV도 닷 크롤링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LD를 컴포짓이나 S-Video로 연결하고 자세히 보면 닷 크롤링 현상이 가끔 보인다.
그나마 방송용 카메라로 촬영한 소스는 영화보다 깨끗하지만 LD는 LCD TV로 볼 때 그다지 기대한 그림이 안 나온다.  화면 크기를 4:3으로 줄여 보면 조금 낫다.  그러나 상하좌우에 까만 테두리가 싫어서 '확대 1'로 <대부>같은 1.85:1 화면비 타이틀을 스크린에 꽉 채우면 닷 크롤링, 지글거림 등이 많이 보이고 해상도는 더 떨어진다. 
침실의 36인치 브라운관 TV에서 LD를 재생했더니 아직도 꽤 우수한 영상이다.
역시 아날로그 SD 영상에는 아직은 CRT가 최고인 것 같다.
또 한가지 짚고 넘어 갈 점은 외부 입력으로 컴포짓이나 S-Video 연결을 통해 영상을 볼 경우에는 적어도 블랙 레벨은 다시 맞춰야 한다.
초기 설정인 밝기 45는 아날로그 NTSC의 7.5 IRE 블랙 레벨에 맞지 않는다.
최소한 밝기라도 36-39  사이에 세팅하는 것이 맞다.(필자는 38에 맞추고 LD를 시청했다)

블루레이 시청

블루레이 시청은 2부의 영상 처리 능력 테스트에 사용했던 BD-P1200 대신 BD-P1400과 소니 Playstation 3를 사용하였다.  1080/24p로 영화 타이틀만 재생하면 이들 제품이 BD-P1200보다 약간 우수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제 LCD TV에서 60Hz 제품보다 120Hz 제품을 '확실하게' 선호한다.
120Hz 제품이 처음 시판될 때만 해도 문제가 많았지만 현재는 기술적으로 상당히 성숙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HD 방송같은 60Hz 소스에서는 Auto Motion Plus 120Hz(이하 AMP)를 약하게 놓고 보는 것이 60Hz 제품을 통해 그냥 보는 것보다 약간 더 깨끗하고 선명하게 보이며, 아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부작용도 거의 없어졌다.  영화 타이틀처럼 초당 24 프레임 소스를 볼 때, 중간 프레임을 보간하는 정도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선호도가 다를 것이다.  그러나 보간없이 60Hz 제품에서 2-3 풀다운으로 보는 것과 120Hz 제품에서 5-5 풀다운으로 보는 것은 무조건 후자를 선호할 것이다.  설사 60Hz 제품에서 2-2 풀다운으로 구동해서 48Hz로 보여주는 기능이 있더라도, 떨림이나 깜빡임(Flickering)에서 5-5 풀다운한 120Hz가 낫다.

삼성 120Hz LCD의 AMP는 점점 진화하고 있다.
처음 나왔던 120Hz 제품인 F81BD은 모든 세팅에서 전부 나름대로의 문제가 있었지만 나중에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많이 개선시켰다.  그러나 AMP를 끄고 24Hz 소스를 5-5로 볼 때는 여전히 불완전했다.
AMP를 껐을 때 초당 24 프레임 소스를 각각 5번씩 '바로' 보여줘서 120Hz가 된다면 별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런 방식으로 5-5 풀다운 하는 제품은 거의 없고 모두 2-3 풀다운으로 60Hz를 만든 뒤에 다시 역 2-3 풀다운으로 오리지널 24 프레임을 추출한다.
메모리 버퍼의 용량이나 처리 속도, 그리고 AMP를 켜고 중간 프레임 보간을 위해서는 일단 60Hz로 먼저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60Hz까지의 2-3 풀다운 과정, 그리고 다시 역 2-3 풀다운을 거치는 동안 오리지널 24 프레임을 정확히 5장씩 표현하는데 에러가 발생할 수 있다.
F81BD는 AMP를 껐을 때 제대로 된 5-5가 아니었다.
처음 출시했을 때는 60Hz의 2-3 풀다운 한 것을 그대로 따블쳐서 4-6 풀다운으로 보여줬고, 이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시켰지만 여전히 에러가 나면서 딸꾹질도 생겼고 떨림도 많았다.

A650에서는 많이 개선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가끔 삐걱거릴 때가 있고 AMP를 껐을 때의 떨림 현상은 타사 제품에 비해 두드러진다(펌웨어 버전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
필자가 보기에 A750은 이보다  좀 더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
육안으로 살폈을 때 정확히 5-5를 유지하는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동작상의 에러는 거의 찾기 힘들 정도이다.
24fps의 필름 소스를 프레임 보간없이 Ture Rate로 감상하면 60i 신호에 비해 초당 프레임이 모자라므로 떨림은 당연히 느껴진다.
이런 떨림이 싫다면 AMP를 켜고 중간 프레임을 만들어 넣어서 보면 된다.
다만 AMP를 사용하면 영화가 마치 방송용 카메라로 찍은 드라마처럼 보일 수 있고 너무 매끄러워져서 영화다운 맛이 감소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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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A750은 드디어 정상적인 5-5 풀다운을 하는 것 같다.
그러나 문제는 AMP를 껐을 때 경쟁 제품에 비해 약간 떨림이 두드러지는 느낌이다.
타사 제품과 나란히 놓고 바로 테스트해 보았다.
동일한 장면(위에 사진을 올린 '카지노 로열' 마지막 챕터에서 미스터 화이트의 재구아가 저택에 진입하는 씬)을 60Hz 제품에서 2-2로 처리해 48Hz True Rate로 재생한 것과(스칼렛 LG60), 다른 120Hz 제품(스칼렛 LG61)에서 프레임 보간 없이 5-5로 처리한 것을 A750에서 AMP를 Off시킨 재생과 비교했다.
타사의 120Hz 제품에 비해 A750의 떨림이나 흔들림이 약간 많았고 오히려 48Hz 구동과 비슷한 수준이다.
48Hz라도 DLP 프로젝터(삼성 A800B)에서는 LCD의 120Hz 5-5 Pull Down보다 훨씬 매끄럽다.
DLP가 LCD보다 화면이 켜져있는 Hold 시간에서 길어서일 수도 있고, 응답 속도가 빨라서일 수도 있다.
이것은 <캐리비언 해적> 2편 챕터 3에서 벽의 대형 지도를 카메라가 패닝하는 장면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깜빡임(Flickering)은 LCD 48Hz에 비해 120Hz인 A750이 낫지만 떨림이나 흔들림은 비슷하게 느껴졌고, 같은 5-5 풀다운 영상이라도 타사의 120Hz가 좀 더 안정적이고 부드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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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도 역시 <카지노 로열>의 마지막 챕터에서 본드가 흔들리는 배위에서 M과 통화하는 장면이다.
이때 화면이 아래 위로 흔들리는데 여기서도 떨리는 정도가 48Hz LCD와 비슷하다.
만일 두대의 120Hz 제품 모두가 정상적으로 5-5 풀다운이 되는데도 한쪽이 다른 쪽보다 조금 나아 보인다면, 패널의 응답 속도 때문인지, 아니면 5-5 풀다운 과정상의 차이인지...그 이유는 필자도 정확히 알 수 없다. 

대신에 AMP를 '약하게'나 '중간'으로 동작시키면 A750의 AMP가 타사의 120Hz 보다 자연스럽다.
타사 제품은 이전 모델보다 알고리즘이 오히려 강해져서 프레임 보간을 낮게 세팅해도 심하게 매끄럽다.
이로 인해 동작 자체는 훨씬 매끄러워지고 떨림도 확연히 억제되지만 배우가 블루 스크린에서 따로 연기하는 듯, 배경과의 위화감이 발생하고, 또한 필름이 아닌 방송용 카메라로 찍은 듯한 분위기가 되고 만다.
타사 모델은 이전 브로드웨이 때보다 프레임 보간 알고리즘이 강해진 반면에 삼성 모델은 전보다 완화시켰다.
때문에 이전에는 '약하게'가 초기 설정이었는데 A650 이후에는 '중간'으로 AMP가 잡혀 나온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에는 역시 '약하게'가 필름다운 친숙한 흔들림을 약간 내포하고 있어 가장 마음에 든다.

즉 블루레이를 볼 때는 AMP를 끄거나 약하게 세팅하는 것 중에서 좋은 것을 골라보면 될 것이다.
필자의 선택은 AMP를 끄는 것이고 좀 더 매끄럽게 보는 것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약하게' 정도면 될 것이다.

타이틀별로 예를 들면 아래에 사진을 올린 <공군 대전략>은 AMP를 '약하게' 놓고 봐도 좋다.
반면에 블루레이 스페셜 에디션으로 나온 <미지와의 조우-Close Encounters of the Third Kind>는 '약하게' 정도로만  세팅해도 방송용 캠으로 촬영한 듯한 느낌이 심할 정도이다.
야외 촬영이 마치 실내 스튜디오 슈팅처럼 보이는데다 동작도 연속극보다 더 미끈덩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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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제거 세팅도 소스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는 것이 좋다.
필자가 애지중지하는 타이틀인 <공군 대전략-Battle of Britain>의 예를 들겠다.(DVD 타이틀에 대해서는 과거에 잡담 비슷하게 따로 글을 올렸으므로 관심이 있으면 참조하기 바람->링크)
이 타이틀은 필름의 나이를 생각할 때 해상도가 대체로 좋은 블루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가끔 해상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장면이 있고, DVD처럼 모스키토 노이즈가 거슬리는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필름 그레인이 꽤 많이 보이는 편이다.
위의 사진을 보면 윤곽 강조로 인해 스핏화이어의 수직 꼬리 날개 경계선 부분에 밝은 링잉이 보인다.
또한 하늘을 보면 필름 그레인이 심하게 지글거린다.
그러나 노이즈 리덕션을 '약하게'나 '자동'으로 적용시키면 지글거림이 확 줄어든다.
이 타이틀은 원본 필름이 낡아서 그레인은 많지만, 해상도가 좋은 편이라 NR을 '강하게' 걸어도 그다지 소프트하거나 멍청해지지 않는다.
따라서 이 타이틀은 노이즈 제거 필터를 켜고 보는 것이 낫다.

물론 아래의 장면처럼 노이즈가 별로 없는 부분도 있다.
이 부분은 NR을 끄고 봐도 될 정도이다.
그러나 영화 한편 감상하면서 NR을 껐다 켰다 하는 것도 부산스러우므로 그냥 '자동'에 놓고 처음부터 끝까지 보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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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인 LG의 PDP 보보스 리뷰에서 언급한 <Eyes Wide Shut>도 A750에선 완연히 다르다.
NR을 꺼도 필름 그레인이 별로 거슬리지 않는다.
그리고 '강하게' 적용해도 보보스의 NR 필터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사물에서 뭉개짐을 비롯한 다른 아티팩트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한마디로 A750의 노이즈 제거 알고리즘은 대단히 뛰어나다.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낮추면서도 해상도 손실이 적다.
<다이하드 4>, <베오울프>, <캐리비언 해적 시리즈>, <카지노 로열> 등 최신 작품에서는 노이즈 제거 필터를 끄고서 보면 된다.  하물며 약간 Grainy한 <Eyes Wide Shut>마저 끄고 봐도 될 정도이다.
반면에 블루레이라도 스탠리 큐브릭의 <샤이닝>이나 <시계태엽 오렌지>, 그리고 위에 소개한 <공군 대전략> 등처럼 원본 필름이 오래된 타이틀들은 NR을 '약하게'나 '자동'으로 놓고 보는 것이 나을 경우가 많다.

블루레에 화질에서 색감이나 선명함 등 그밖에 항목은 A650의 리뷰를 참조하면 된다.

DVD 시청

DVD 시청 테스트는 마란츠에서 DV-9500을 기반으로 OEM 생산한 삼성 HD2000 유니버설 플레이어로 하였다.  이때 HDMI 연결을 통해 480p와 720p 해상도로 각각 출력하였고 신호 포맷을 Y Cb Cr 4:2:2, 4:4:4, 그리고 RGB 16-235, 0-255도 비교하였다.(사실 DVD 재생만 따질 때 리뷰 2부의 영상 처리 능력 테스트에 사용한 블루레이 플레이어 BD-P1200이 크로마 버그, 디인터레이싱, 색감 등등 오히려 HD2000보다 나은 부문도 많다)
결론적으로 블랙 레벨만 제대로 맞추면 A750으로 볼 때 어떤 신호로 연결하든 차이가 별로 없다.
따라서 블루레이 플레이어나 다른 소스들과 동일한 세팅으로 시청하려면 Y Cb Cr 4:2:2나 4:4:4로 보면 될 것이다.(DVD에 수록된 대부분의 신호는 Y Cb Cr 4:2:0이다. 이것을 플레이어서 4:2:2나 4:4:4로 바꿔 출력하게 되는데, 4:2:2로 출력하면 TV에서 받아 4:4:4로 변환해서 처리한다.  만약 HD2000에 내장된 ABT 프로세서의 크로마 업샘플링 능력이 TV보다 우수하면 이론상으로 플레이어에서 4:4:4로 업샘플링해서 내 보낸 것이 더 좋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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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SD를 평가하느라 <대부>를 LD로 보고나서 DVD 버전도 체크했다.
리매스터링을 열심히 했어도 같은 파라마운트 출시작인 <인디애나 존스>트릴로지에 비하면 확실히 급수가 떨어지는 영상이다.  곧 4편이 개봉되므로 집에서 한꺼번에 1-3편을 때려 보고 4편을 보러 갈까 생각 중인 <인디애나 존스>도 뛰어난 복원이지만 <아라비아의 로렌스>나 <카사블랑카>, <콰이강의 다리>, <닥터 지바고> 등은 <대부>보다 낡은 원본임에도 찬사가 나올만큼 뛰어난 복원이었다.
그러나 <대부>를 LD로 보다가 DVD로 틀어 보니 "어이구, 화질 좋네!" 소리가 절로 나온다.
왕년에 화질로 각광받던 LD도 블루레이에 익숙해진 지금의 눈에는 참고 보기 힘든 영상이 되고 만 것이다.
요즘 블루레이를 보다가 DVD를 보면 한숨이 나왔는데, 오랜만에 LD를 보다가 DVD를 보니까 찬사가 나온다.
이래서 오디오나 비디오나 한번 좋은 것에 맛 들이면 이전으로 돌아가질 못하는 것이다.
필자는 저작권 문제나 거창한 사명감, 도덕심에서 MP3나 디빅 파일들을 멀리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 소장한 미디어보다 화질, 음질만 좋다면 솔직히 필자도 다운로드의 유혹을 이기기 힘들다.
이번 테스트 중에 오랜만에 LD를 틀고 실망했던 눈이 DVD에 만족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보다보니 마음이 동해 <대부>를 오랜만에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했다.(A750이 아닌 프로젝터로 바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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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50의 DVD 화질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A650에 비해 노이즈도 낮고 닷 크롤링 현상도 거의 없으면서 윤곽선의 선명도가 좋다.
HDMI로 연결한 경우 블루레이의 영상 세팅을 그대로 적용해도 잘 맞는다.(Y Cb Cr 16-235 4:2:2이나 4:4:4)
아날로그 컴포넌트로 연결하면 노이즈가 약간 증가하고 해상도가 죽으면서 소프트해지는데, 색감도 붉은 기운이 약간 많다.

HDMI를 통해 DVD를 볼 때는 투명감과 암부의 디테일에서 RGB가 아닌 Y Cb Cr로 연결하는 것이 미세하게 나아 보이지만 4:2:2와 4:4:4 출력의 차이는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PC 연결

PC를 연결해서 모니터로 사용하면 사실상 PC와의 네트워킹(DLNA) 기능은 별로 필요가 없다.
1920x1080 해상도로 출력하면 A750과 dot by dot으로 1:1 픽셀 매칭이 되며 24Hz나 60Hz로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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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이나 음악 파일 등을 재생하는 것은 당연히 일반 PC와 동일하다.
이 경우 A750은 그저 PC 모니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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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는 미디어 플레이어 애플리케이션에서 전체 화면으로 확대하면 아래와 같이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으로 보는 것과 별 차이가 없는 재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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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래픽 카드에서 24Hz로 출력할 수도 있다.
이때 TV의 AMP 세팅은 다른 입력 소스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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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PC 환경에서 테스트한 결과 어떤 AMP 환경에서도 블루레이나 DVD 플레이어를 사용할 때와 거의 동일한 퍼포먼스이다.  다시 말해서 이전처럼 프레임이 가끔 멈칫대거나 건너 뛰는 현상이 없다.
다만 정상적으로 영화를 감상하기 위해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필자처럼 테스트를 위해 이장면 저장면 자주 건너 뛰거나, 앞뒤로 빨리 돌리고, 멈춤도 자주 사용하면 가끔가다 AMP가 버벅댄다.
이것은 블루레이나 DVD 플레이어를 연결했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F81BD에서는 이러한 버벅거림이 꽤 자주 발생했고, A650과 이번 A750 테스트에서는 재생 중에 장면 장면을 심하게 왔다 갔다할 때 각각 두어 번 정도 나타났다.  TV를 껐다 켜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PC를 연결해도 PC작업에 맞는 다이나믹 레인지(0-255)와 동영상 재생(16-235)만 'HDMI 블랙 레벨' 조정에서 잘 구분해서 적용하면, AMP 설정을 비롯한 모든 영상 세팅을 다른 HDMI 소스와 동일하게 적용해도 된다.

DLNA를 통한 파일 재생

PC와의 네트워킹을 통해서 미디어 파일을 재생하는 기능은 티빅스같은 파일 재생기의 기능과 비슷하다.
재생되는 화질은 다른 입력과 별 차이가 없고 일단 재생이 되는 영상은 매끄럽다.
반면에 재생이 처음부터 되지 않는 파일도 꽤 된다.
mkv 등의 파일은 지원되지 않으며 avi나 mpeg 파일임에도 가끔 지원되지 않는 파일이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또한 tp, ts, wmv 등 HD급 파일에서는 20초씩 앞뒤로 이동시키는 기능이 거의 먹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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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입력 소스와 다른 점은 화질 설정 메뉴의 항목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가장 핵심적인 설정만 조절할 수 있으며 화이트 밸런스나 색영역 조정 등 고급 세팅은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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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 이미 리뷰 1부에서 언급했지만 DLNA에서는 아나몰픽 스트레칭을 지원하지 않는다.
화면 크기로 '꽉찬 화면'과 '원본 크기'만을 지원하는데, 원본 신호의 화면비가 16:9가 아니라면 영상을 좌우로 늘여 채우지 못한다.  예를 들어 1920x1080, 1280x720처럼 원본 화면비가 16:9라면 꽉 채울 수 있다.
그러나 DVD같이 640x480의 신호를 좌우 스트레칭을 통해 720x480의 16:9로 만들거나, 일본 BS 하이비전 신호 중 1440x1080i로 방송된 소스는 1920x1080으로 늘리지 못하고 그대로 4:3으로 디스플레이된다.

DLNA로 연결해서 PC의 동영상 파일을 불러 와서 재생하는 기능은 분명히 편리하다.
티빅스같은 기기를 따로 연결하는 것보다는 기능상의 제약이 많지만 TV만 가지고도 파일을 재생할 수 있으니 반가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PC를 직접 연결해서 A750을 모니터로 사용한다면 사실상 중복되는 기능들이고, PC에서 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재생 가능한 파일도 많다.

UCC 동영상 재생

UCC 동영상의 화질을 논할 필요가 있을까?
이것은 TV의 성능 문제가 아니라 UCC는 파일 자체의 화질이 제 각각이므로 좋다 나쁘다를 따지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래 사진처럼 조그마한 창으로 영상을 보면 대부분 봐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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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아래 사진처럼 전체 화면으로 확대했을 때이다.(DLNA처럼 원래의 화면비를 유지한다)
이 경우 대부분의 UCC 파일은 압축 노이즈가 상당히 거슬린다.
해상도도 부족하지만 블록 노이즈가 많고 색감도 작게 볼 때보다 물이 빠진 느낌이다.
그러나 개중에는 전체 화면으로 확대해도 상당히 괜찮은 화질의 UCC가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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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A750을 바로 아래 모델인 A650과 비교하면 디자인은 각자 마음에 드는대로 판단하면 되겠고, 화질면에서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물론 화질의 승자를 가려야 한다면 A750의 손을 들어 줄 것이다.
그러나 그 차이는 일반인 기준에서 상당히 미묘할 정도(외국의 리뷰에서라면 이런 경우'Subtle difference'라는 표현을 즐겨 쓸 것이다)이므로 A750에 추가된 기능이 필요 없거나, 예산이 빠듯하면 A650으로 선택해도 후회는 없을 것이다.

경쟁사인 소니의 X3000과 비교했을 때 디자인은 역시 스스로 판단하면 되겠고, 색감과 명암비, 유니포미티, 시야각은 호각이며, 노이즈와 선명도에서는 삼성이 앞선다.
120Hz 구동 알고리즘, 즉 삼성 Auto Motion Plus와 소니 MotionFlow를 비교해도 이젠 거의 호각이다. 
양쪽 모두 AMP와 MotionFlow를 켰을 때는 삼성이 소니에 전혀 밀리지 않거나 오히려 앞선다. 
그러나 AMP를 끄고서 5-5 풀다운의 True Rate로 볼 때는 간혹 끊김이나 떨림이 소니보다 약간 더 드러난다.
필자는 120Hz 제품에서 영화 소스를 볼 때 5-5 풀다운한 True Rate 그대로 보는 것을 선호한다. 
그러나 중간 프레임을 보간해서 좀 더 매끄럽게 보는 것을 원하는 대다수의 사용자라면 이 부문의 우열에 신경 쓸 필요가 없을 것이다.

또 다른 경쟁사인 LG의 120Hz 스칼렛 LG61(리뷰 예정)에 비해서는 색감에서 LG가 우위이고, 선명도와 노이즈, 명암비, 유니포미티에서는 이번에도 역시 삼성이 앞선다. 
시야각은 LG가 약간 앞서고, 120Hz구동 능력에서도 24 프레임의 영화 소스를 받아 5-5 풀다운해서 프레임 보간없이 120Hz로 보여주는 'Off' 상태에서는 소니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LG가 삼성보다 약간 낫다. 
그러나 삼성의 Auto Motion Plus나 LG의 Live Scan을 켜고 보는 경우라면 삼성의 '약하게'쪽이 덜 미끄러워서 LG Live Scan보다 위화감이 약간 적다.

마지막으로 가격과 기능 문제인데, 이것은 구매자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A650과는 디자인이 다르고, Power InfoLink도 기존의 InfoLink에 비해 강력하며, 무선 LAN과 쌍방향 데이터 서비스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그리고 Power WiseLink도 A650의 WiseLink에 비해 좀 더 다양한 기능을 갖춘데다가, 특히 PC와 네트워크로 연결해서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을 재생하는 기능이 더해져서 편하다.  
게다가 컨텐츠 라이브러리라는 보너스도 있다.
그 대신 몇 십만원이 더 비싸다.
추가된 기능들이 마음에 들거나, 그 정도 가격차에 구애되지 않을 정도로 예산에 여유가 있다면 A750이 나을 것이다.  반면에 테레비에 뭔 넘의 복잡한 기능이 그리 많은지 헷갈린다는 입장이거나, 별로 사용할 것 같지 않은 기능들 때문에 괜히 엄하게 돈 쓰는 기분이 든다면 A650도 충분하다.
만약 추가된 기능은 필요없는데 순전히 모양이 더 마음에 들어서 A750을 사고 싶을 때가 문제다.
이때는 돈을 더 내기가 좀 억울한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그때는 속된 비유지만 우스개 삼아 이렇게 생각해 보면 된다.
결혼하려는 여자가 있는데 아주 예쁘고 마음에는 들지만 애가 주렁주렁 딸렸다고 가정할 때(^^), 패키지로 데려온 자식들의 양육비도 부담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갈 것이다.(그 미녀가 돈까지 많은 경우는 이번 예에 해당되지 않는다^^) 정을 붙이고 키우다 보면 제 자식처럼 될 수도 있다. 
처음에는 필요 없어 보이는 기능들도 쓰다보면 편하다는 느낌이 들지도 모르니 말이다.

*장점

▲다양한 부가 서비스(특히 UCC 동영상 재생 및 보관과 PC에 저장된 미디어 파일 재생 능력)
▲깨끗하고 선명한 영상
▲뛰어난 노이즈 제거 회로
▲24Hz 소스에서 Auto Motion Plus를 껐을 때 이전보다 훨씬 안정적인 5-5 풀다운 영상
▲안정적이고 매끄러운 Auto Motion Plus 기능
▲대단히 평탄한 그레이 스케일
▲A650보다는 밸런스가 잡힌 음질
▲보기 좋은 디자인

*단점

▼초기 설정 '영화 모드'의 색감에서 적색조가 다소 과도함
▼스위블이 되지 않는 스탠드
▼24Hz 소스에서 Auto Motion Plus를 끄고서 재생할 때 아직 약간 불안할(?) 때가 있음.

*테스트에 사용된 소스 기기

◆블루레이 플레이어 : 소니 PS3, 삼성 BD-P1200, 삼성 BD-P1400, 도시바 A-35(HD-DVD)
◆DVD 플레이어 : 삼성 HD2000(HDMI), 소니 DV-P7000(컴포넌트 480i)
◆D-VHS VCR : 빅터 DH35000(컴포넌트)
◆셋탑 박스/PVR : LG LST-3430(DVI), 티빅스 M5100(HDMI), 티빅스 M6510(HDMI)
◆LD : Pioneer Elite CLD-97(컴포짓)
◆PC : CPU-E6600 2.4GHz, 메모리-2GB, 그래픽-8600GTS, ODD-LG GGW-H10N HD-DVD/Bluray 겸용 드라이브, OS-Windows Vista 64bit(Power DVD/Window Media Player 11), Windows XP SP2(Power DVD/bmw8827 설치 조합 통합 코덱 패키지) *PC는 DVI 연결을 통한 디지털 RGB 신호만 테스트했음.